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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우주가 생겨났고 (3)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7/01/13 [14:50]
▲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장 박근상 목사     ©오종영(발행인)
공교육이나 박물관에서 제시되는 진화론은 실제로는 자연주의 철학인데도 불구하고 ‘과학’이라는 과목으로 제시되고 있다. 많은 세속 과학자들은 자연주의적 설명만이 과학으로서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가르치고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조차도 없다.
 
공교육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이 진화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순간, 그는 성경을 신봉하는 케케묵은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과학의 발전을 후퇴시키는 무식한 반동분자로 매도 당하기도 한다.
 
우리의 논쟁의 초점은 성경이냐, 과학이냐가 아니라 세계관끼리의 전투이며, 종교간의 전투이다. 한쪽에는 이 우주가 어떤 맹목적인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자연주의 세계관이 있다. 다른 한쪽에는 우리를 사량하시며 우리를 향한 목적을 갖고 계신 초월적인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말하는 기독교 세계관이 있다.
 
우리는 과학적 탐구의 모든 영역에서 있어 하나님의 ‘지문’, 즉 이 세상이 그분의 목적에 따라 이루어진 증거들을 찾아 낼 수 있다.
 
기독교 세계관은 영원 전부터 존재하시는 인격적인 존재(Being)의 의도적인 행동인 ‘창조’ 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인격적인 차원은 ‘창조’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 세계가 존재하도록 하기 이전에 창조주는 세상을 이렇게 만들기로 계획하시고 어떤 결정을 내렸다. 그것은 지적인 설계를 가진 계획을 따라서 세상은 존재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에 의하면, 이 세계의 모양과 구조를 정한 이 설계는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롬1:19, 표준새번역).
 
그가 만드신 세계의 모양과 정교함에 잘 드러나 있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 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있습니다’(롬 1:20, 표준새번역).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 내면 깊숙한 곳에서 하나님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롬1:20)
 
다시 말해, 자기 주변의 세계를 정직하게 돌아보는 사람들은 그 세계가 어떤 지적인 존재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음을 바울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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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3 [14:5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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